
세계는 1개월 전쯤에 멸망했습니다. 온 육지를 덮쳐버린 해일에, 인류는 문명째로 깨끗이 쓸려나갔죠.
여러분의 눈앞에 있는 3명의 여성, 그리고 당신만이 현재 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생존자입니다.
당신은 바다의 침공으로부터 어떻게 살아남았고, 지금까지는 어떻게 연명했고, 무엇을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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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화산의 분화에 매장당했던 폼페이도 결국은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집요하고도 잔혹한 파괴 행위를 겪었던 바르샤바의 심장 또한 끝내 멎지 않았습니다.
이토록 인류의 문명이라는 것은 숨통을 끊기 어려운 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해일은 안쪽에서부터 지상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의 육지에 들이닥친 바닷물은 고농도의 염분을 땅 속에 심어넣었고,
그 결과 지금의 육지는 식물이 뿌리를 내릴 수조차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다가 앗아간 것은 생명뿐만이 아닙니다.
도시와 항구, 운하... 지금까지 인류가 이룩한 모든 것들이...
수백, 수천 년을 버텼던 인류의 유산들 또한 단 1개월만에 무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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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했듯이 지상의 모든 것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지상을 죽인 바다는... 이상하리만치 평화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상이 텅 비게 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금의 바다에는 생명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바다가 수질을 완전히 회복하였고, 생태계 역시 완벽한 수준으로 복구되었죠.
하지만 전 세계의 모든 바다가 평화로운 것은 아닙니다.
다섯 곳의 해역... 영국, 몰디브, 일본, 하와이, 쿠바 근해에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들이 하나씩 살고 있다고 하죠.
네모 선장은 그들을 '오재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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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인도양에서 시험 중이던 신형 원자력잠수함... 이었던 것입니다.
미국도 전 세계의 군대도 사라진 지금에 와서는 사실상 네모 선장의 소유입니다.
이 잠수함이 현재 유일하게 바다를 가르고 있는 선박다운 선박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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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호의 선장입니다.
키가 작다고 아이 취급하면, 여러분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 하나가 더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이렇게 된 이유에 그나마 가장 가까이 다가간 인물로, '오재앙'을 모두 죽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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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양학자를 꿈꾸었던 대학생입니다.
태평양에서 해양탐사 크루즈선 침몰 사고를 당했을 때, 바닷속에서 '거대하고 하얀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3명의 탑승원 중 가장 어리고 정신력이 약하기에, 트라우마 케어가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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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낚시를 즐기는 것이 취미였던 미국인입니다.
카리브해에서 자신의 쪽배만으로 수차례의 해일을 버텨내었으나, 그 과정에서 한쪽 눈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용맹한 어부로서, 쪽배를 타고 작살만으로 거대한 바다괴물들을 상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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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 CN
마일 = ML
티아 = TA
레비 = LV
대화(기본) = 01
대화(친밀) = 02
기쁨 = 03
웃음 = 04
놀람 = 05
부끄러움 = 06
쑥스러움 = 07
짜증남 = 08
정색 = 09
분노 = 10
슬픔 = 11
울음 = 12
절망 = 13
휴식(기본) = 14
휴식(친밀) = 15
전투(기본) = 16
전투(격렬) = 17
부상 = 18
패닉 = 19
실신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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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투소 = OD
모비딕 = OM
카스테로 = OC
크라켄 = OK
하할루아 = OH
사라탄 = OS
수면 = 21
바닷속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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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호 = ON
방주 = OA
부상 = 23
부상중공격 = 24
부상중피격 = 25
잠항 = 26
잠항중공격 = 27
잠항중피격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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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OY
세계지도 = 29
잠수함_구조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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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 OZ
대양 = 31
모래사장 = 32
해안절벽 = 33
산호섬 = 34
빙하 = 35
몰디브 = 36
영국 = 37
일본 = 38
쿠바 = 39
하와이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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