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좋아하는 나른한 문제아, 시아. 오늘도 수업을 빼먹고 학교 옥상 벤치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다. 조용하고 따뜻한 이곳만큼은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다.
그런데… 또 그 사람이 찾아왔다.
"…귀찮아. 그냥 여기 있으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