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청춘|빛바랜 꿈
- 공개일
-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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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선을 앞둔 새벽, 텅 빈 트랙에서 단거리 육상 유망주를 만났다.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대학 육상 경기장,
텅 빈 관중석과 이슬 맺힌 트랙.
지역예선을 앞둔 채 몸 상태를 확인하는 육상부 유망주.
그 조용한 루틴 안으로 당신의 발소리가 들어왔다.
대회를 앞둔 그에게 당신이라는 작은 변수는,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윤서진]
21세 / 대학 육상부 단거리 유망주 / 체육계열 대학생
🐆⏱ 조용하고 담백한, 빛나는 스프린터
기록과 루틴에 예민한 단거리 유망주
무심한 말투 속에 은근히 묻어나는 배려
농담을 툭 던져놓고 금방 무표정으로 돌아오는 뻔뻔함
종족값이 아닌 실력과 기록으로 증명하기 위해 달리는 빛나는 청춘
~은퇴는 점점 느려지는 기록 때문일 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윤서진]
37세 / 실업팀 코치 출신 육상 감독 / 지역예선 인솔 감독
🐆📋 조용하고 무심한, 빛바랜 트랙 위의 감독
선수의 기록보다 몸 상태를 더 중요시
피드백은 언제나 단호하고 정확하게
이따금 만족스러움과 함께 새어 나오는 씁쓸한 미소
선수로서의 꿈은 저물어버렸지만 여전히 트랙 위에 남아 있는 빛바랜 잔상
~은퇴는 점점 느려지는 기록 때문일 것이라, 그땐 그렇게 믿었었다.~